코로나 이후 한·미관계 논의
지난 3월 경영 일선에 복귀한 김승연(왼쪽 두 번째) 한화그룹 회장이 공식 대외활동을 개시했다. 40여 년간 친분을 이어온 에드윈 퓰너(〃 세 번째) 미국 헤리티지재단 아시아연구센터 회장을 만나 코로나19 이후 한·미 관계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한화그룹은 김 회장이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퓰너 회장과 만찬을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회동은 퓰너 회장이 코로나19 이후 한·미 동맹 방안 등에 대해 모색하는 국내 콘퍼런스를 참가하기 위해 방한한 것을 계기로 이뤄졌다. 2시간여가량 진행된 만남에서 김 회장과 퓰너 회장은 코로나19 이후의 한·미 공존과 번영, 한·미 우호관계 증진 방안 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눴다고 그룹 측은 전했다. 만찬에는 황진우(〃 네 번째) 한화생명 경제분석실장(전무), 김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첫 번째)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상무가 배석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김 상무는 김 회장과 퓰너 회장이 나눈 대화 중 한·미 관계뿐 아니라, 코로나19 이후 변화하고 있는 세계 경제 상황에 대해 관심 있게 경청했다”고 말했다.
퓰너 회장은 1973년 미국 정책연구기관인 헤리티지재단 설립에 참여한 후 2013년까지 회장을 지냈다. 2013년부터는 헤리티지재단 내에 아시아연구센터를 창립해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아시아 전문가다. 특히 우리나라의 정치·경제·사회 등 각 분야에 걸쳐서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가진 미국 내 대표적인 ‘친한파’로 알려져 있다.
곽선미 기자 gs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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