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투자배급사 쇼박스와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등에 따르면 송강호·이병헌·임시완 등 한국 남자배우들이 칸국제영화제 참석을 결정했다. 이들은 모두 영화 ‘비상선언’(한재림 감독)의 주인공들이다. ‘비상선언’은 일찌감치 칸의 비경쟁부문에 초청됐다. 항공 재난영화다.
작품이 칸에 초청되면 관계자들은 공식 초청장을 받는다. 대개 감독과 주연배우 1인 정도가 참석한다. 2019년 ‘기생충’이 황금종려상을 받을 때도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가 참석해 트로피 세리머니를 보여줬다.
하지만 이번엔 3명의 배우와 한재림 감독, 투자배급사인 쇼박스의 스태프들이 대거 참석한다. 코로나19 때문에 사정이 여의치 않은데도 모두 얀센 백신을 챙겨 맞으며 방문을 준비했다.
그냥 레드카펫에 서는 정도가 아니라 송강호는 심사위원으로서, 이병헌은 폐막식의 시상자로서 섭외됐다. 시상자 참석은 2017년 박찬욱 감독 이후 배우로는 이병헌이 처음이다.
BH엔터테인먼트 측은 “쇼박스를 통해 칸에서 계속 섭외를 받다가 이번에 최종 결정하게 됐다”며 “이병헌이 현재 ‘콘크리트 유토피아’ 촬영 중이라 많은 시간을 비울 수는 없어서 폐막식을 전후해 일주일 정도 방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비상선언’의 칸 프리미어가 14∼15일쯤이므로 이때부터 폐막식(17일)까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심사위원인 송강호는 개막식부터 참석해야 해서 이번 주말쯤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홍상수 감독도 신작 ‘당신 얼굴 앞에서’로 칸 프리미어 부문에 초청됐으나 참석하지는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인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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