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올림픽 출전을 포기한 영국 여자골프선수 찰리 헐.  AP뉴시스
2020 도쿄올림픽 출전을 포기한 영국 여자골프선수 찰리 헐. AP뉴시스
영국의 여자골프선수들이 연이어 2020 도쿄올림픽 출전을 포기했다.

영국 BBC는 1일(한국시간) 도쿄올림픽 여자 골프 출전권을 얻은 2명 중 찰리 헐이 일본행을 포기해 다음 순번인 조지아 홀에게 기회가 갔지만 홀도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고 보도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골프에 출전해 7위에 올랐던 헐은 자신의 SNS에 “나라를 대표할 기회는 영광스럽고, 5년 전 리우에서의 경험은 환상적이었지만 지난 수개월을 고민한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도쿄올림픽 불참의 이유를 밝혔다.

홀 역시 “영광스러운 기회지만 고된 일정에 지친 데다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도쿄올림픽에 출전하지 않는 것이 최상의 결정이라는 결론을 얻었다”고 올림픽 출전 포기 이유를 설명했다.

도쿄올림픽 여자골프 출전권은 6월 마지막 주 세계 랭킹이 기준이다. 나라별로 순위가 높은 2명이 출전하는 가운데 15위 이내에 4명 이상이 자리하는 경우는 최대 4명까지 출전권을 얻는다.

영국은 여자 골프 세계 랭킹 38위 멜 리드와 41위 헐이 출전권을 받았지만 헐이 불참을 선언해 51위 조지아 홀이 올림픽에 출전할 자격을 얻었다. 하지만 홀도 올림픽 불참을 결정해 86위 조디 섀도프까지 올림픽 출전권이 밀렸다. 섀도프가 올림픽 출전을 포기할 경우 다음 순번은 93위 브론테 로다.

오해원 기자
오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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