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철 부회장 “새 시장 열릴것”
신학철(사진) LG화학 부회장이 이공계 석·박사급을 대상으로 우수 연구·개발(R&D) 인재 확보에 팔을 걷어 붙였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혁신 기술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우수 인재 조기 확보가 무엇보다 관건이라는 판단에서다. 신 부회장은 글로벌 인재 확보를 위한 채용 행사인 비씨(BC·Business & Campus) 투어도 2년 만에 재개하고 오는 9월 주요 경영진과 함께 미국 뉴저지 지역을 직접 찾아 인재를 확보할 계획이다.
LG화학은 1일 서울 강남구 인터콘티넨탈 코엑스에서 국내 대학·연구소에 속한 이공계 석·박사 과정 R&D 인재 45명을 초청, ‘LG화학 테크 콘퍼런스’를 열었다. 행사를 주관한 신 부회장은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 위기는 기업은 물론 인류의 생존까지 위협하고 있다”며 “이러한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기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신 부회장은 특히 “ESG 기술 분야 R&D 인재들이 그 주역이 될 것이고, 세상에 없던 친환경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기업에는 블루오션과도 같은 커다란 시장이 열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ESG라는 드넓은 기회의 바다로 나아갈 LG화학과 함께해달라”고 당부했다. LG화학 테크 콘퍼런스는 주요 경영진들이 직접 나서 우수 R&D 인재를 대상으로 LG화학의 혁신 기술 현황과 비전을 설명하는 채용 행사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여건을 고려해 올해보다 초청 규모 등을 다소 축소했다.
신 부회장은 올해 콘퍼런스의 초점을 ESG·신사업 분야에 맞추고 친환경 소재, 전지 소재, 혁신 신약 분야를 이끌어 갈 석·박사 R&D 인재를 초청했다. 행사에서는 생분해성 플라스틱 등 친환경 소재, 전지 핵심 소재, 혁신 신약 등 기술 소개의 장을 마련했다. 각 사업 본부의 R&D 담당 임원들이 LG화학 현황 및 추진 전략을 상세히 설명했으며 신 부회장, 유지영 부사장(CTO), 김성민 부사장(CHO)이 질의·응답을 했다.
곽선미 기자 gs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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