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4일 부산에서는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교통사고와 유리창 파손 사고 등이 잇따라 발생했다.
4일 오전 6시 20분쯤 부산 도시고속도로 번영로 구서IC 인근을 달리던 통근버스 1대가 갑자기 왼쪽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운전자인 70대 남성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승객인 40대 남성 1명이 경상을 입었다. 사고 차량에는 이들 2명만 타고 있었다. 경찰은 빗길에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비바람과 관련해 모두 25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0시 18분쯤 부산 남구 문현동 한 아파트 3층 유리창이 강풍으로 파손됐고, 오전 3시쯤에는 남구 대연동 한 아파트에서도 “창문이 깨질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돼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이밖에 오전 6시 23분에는 영도구 한 건물 4층 옥상에 설치된 트램펄린이 강풍에 날려 1층으로 떨어지는 등 부산 곳곳에서 강풍 피해가 이어졌다. 부산에는 호우주의보에 이어 순간 최대풍속이 초속 24.6m에 달하는 등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누적 강수량은 동래구 126㎜, 부산진구 116.5㎜ 등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 3일 오후 5시 23분쯤에는 부산 강서구 대저동 송백마을 앞 도로를 달리던 25인승 통근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졌다. 이 사고로 60대 여성 승객이 숨졌고, 3명은 경상을 입었다.
버스는 명지나들목에서 서부산 사거리 쪽으로 달리다가 도로 연석을 들이받은 뒤 오른쪽으로 넘어졌다. 경찰은 빗길에 버스가 미끄러져 사고가 났을 개연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버스 운전자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산=김기현 기자 ant735@munhwa.com
4일 오전 6시 20분쯤 부산 도시고속도로 번영로 구서IC 인근을 달리던 통근버스 1대가 갑자기 왼쪽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운전자인 70대 남성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승객인 40대 남성 1명이 경상을 입었다. 사고 차량에는 이들 2명만 타고 있었다. 경찰은 빗길에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비바람과 관련해 모두 25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0시 18분쯤 부산 남구 문현동 한 아파트 3층 유리창이 강풍으로 파손됐고, 오전 3시쯤에는 남구 대연동 한 아파트에서도 “창문이 깨질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돼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이밖에 오전 6시 23분에는 영도구 한 건물 4층 옥상에 설치된 트램펄린이 강풍에 날려 1층으로 떨어지는 등 부산 곳곳에서 강풍 피해가 이어졌다. 부산에는 호우주의보에 이어 순간 최대풍속이 초속 24.6m에 달하는 등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누적 강수량은 동래구 126㎜, 부산진구 116.5㎜ 등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 3일 오후 5시 23분쯤에는 부산 강서구 대저동 송백마을 앞 도로를 달리던 25인승 통근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졌다. 이 사고로 60대 여성 승객이 숨졌고, 3명은 경상을 입었다.
버스는 명지나들목에서 서부산 사거리 쪽으로 달리다가 도로 연석을 들이받은 뒤 오른쪽으로 넘어졌다. 경찰은 빗길에 버스가 미끄러져 사고가 났을 개연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버스 운전자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산=김기현 기자 ant735@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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