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기후기술 보유기업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녹색기후기금(GCF)으로부터 120만 달러(약 13억6000만 원) 규모의 사업준비자금을 공식적으로 승인받았다고 5일 밝혔다. GCF 인증기구는 산은과 GCF가 공동으로 개발도상국 내 기후변화대응 사업을 추진하는 기관이다. 전 세계 113개 기관이 인증기구로 등록돼 있다.

산은은 기획재정부와 함께 지난 7개월간 사업대상 4개국(인도네시아·필리핀·캄보디아·라오스) 정부의 사업 지지 서한 발급을 이끌어 내는 등 사업준비자금 승인을 받기 위해 노력해 왔다. 산은은 향후 1억 달러 규모의 기후펀드를 조성해 국내 기후기술기업의 남방국가 진출을 지원해 기후금융 활성화에 동참한다는 계획이다. 산은 관계자는 “이동걸 산은 회장과 야닉 글레마렉 GCF 사무총장이 지난 5월 ‘P4G’ 서울 정상회의 녹색미래주간 기간 중 별도 회담을 하고 산은의 금융역량과 한국의 기술력에 관한 대화를 나눈 결과”라고 말했다.

임대환 기자 hwan9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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