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2주 연속 연장전에서 챔피언이 가려졌다.

5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디트로이트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로켓모기지클래식(총상금 750만 달러). 4라운드까지 캐머런 데이비스(호주·사진), 트로이 메릿(미국), 호아킨 니만(칠레)이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 72개 홀을 치르며 보기가 없었던 니만이 첫 번째 연장 18번 홀(파4)에서 보기로 가장 먼저 탈락했다. 데이비스와 메릿은 15번(파3)과 16번 홀(파4)에서 파, 그리고 14번 홀(파5) 버디로 팽팽하게 맞섰다. 그리고 다시 돌아간 15번 홀에서 데이비스가 파를 지켜 보기에 그친 메릿을 따돌렸다. 5차 연장에서 승리한 데이비스는 우승상금 135만 달러(약 15억3000만 원)를 받았다.

데이비스는 2017년 호주오픈, 2018년 PGA 2부 웹닷컴투어 우승을 차지했으나 2019년부터 PGA 정규투어에서 활동하며 이번에 첫 승을 신고했다. 지난주 트래블러스챔피언십에선 8차 연장전이 치러져 해리스 잉글리시(미국)가 우승했다.

임성재는 마지막 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보태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공동 8위에 올랐다.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임성재는 지난 3월 혼다클래식 공동 8위 이후 12번째 대회 만에 올 시즌 4번째로 톱10에 들었다. 김시우는 이날 2타를 잃어 공동 58위(6언더파 282타)로 밀렸고 강성훈은 필 미켈슨(미국) 등과 함께 공동 74위(3언더파 285타)에 자리했다. 안병훈은 76위(2언더파 286타)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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