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 단체 “최저임금 동결” 호소

중소기업계는 2022년도 최저임금 결정과 관련해 “중소기업 10개 중 4개는 정부 지원금으로 근근이 버티고 있는데 최저임금마저 인상된다면 더 이상 설 곳이 없다”며 동결을 호소했다.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소상공인연합회 등 14개 중소기업 단체는 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중기중앙회에서 ‘2022년 최저임금에 대한 중소기업계 입장’ 공동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소기업들은 코로나19 상황에도 어려움을 감내하며 일자리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 왔는데, 기업규제 3법과 중대재해처벌법, 노조법 등 기업을 옥죄는 법만 쏟아지고 있다”며 “최저임금까지 인상되면 더 이상 버티기 어렵다”고 말했다. 중기 단체는 “11년 만에 처음으로 지난해 중소기업 일자리 30만 개가 사라졌다”며 “청년들조차 68%가 일자리를 걱정하며 내년도 최저임금의 동결 또는 인하를 희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근홍 기자 lkh@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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