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의 신작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양대 앱 마켓 매출 1위에 오르면서 ‘리니지’ 천하였던 모바일 게임 시장이 균열을 내고 있다. 앞서 출시된 넷마블의 ‘제2의 나라’가 시간 단위로 매출 1위를 차지한 적은 있었지만, ‘리니지M’ ‘리니지2M’ 출시 이후 며칠간 매출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게임은 오딘이 처음이다. 게임업계에서는 하반기 각 업체들의 신작 ‘러시’와 맞물려 모바일 게임 시장 재편으로 이어질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오딘은 구글 플레이 매출 1위 자리를 지난 2일부터 4일째 유지하고 있다. 오딘은 지난달 29일 정식 출시가 시작된 이후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도 유지하고 있다. 리니지M 시리즈가 매출 1위 자리를 하루 이상 내준 것은 출시 첫 달인 2017년 6월 이후 4년 만이다.
하반기에는 게임업계 ‘3N’을 비롯해 중소중견사들의 신작이 줄줄이 출시된다. 엔씨소프트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이드&소울2’로 업계 수성에 나선다. 블소2는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직접 개발을 총괄할 정도로 애착을 기울인 작품으로, 사전 예약자 400만 명을 넘어서며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넷마블은 마블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마블 퓨처 레볼루션’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넥슨은 ‘코노스바 모바일’의 사전 예약을 6일부터 시작한다.
펄어비스는 자사 인기 게임 ‘검은사막’의 후속작인 ‘붉은사막’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컴투스는 모바일 MMORPG ‘서머너즈 워:크로니클’, 게임빌은 워킹데드 IP 기반의 모바일 신작을 공개한다. 라인게임즈는 대항해시대 오리진, 언디셈버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