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영의 열연이 돋보인 ‘결혼작사 이혼작곡2’가 또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파죽지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4일 방송된 ‘결혼작사 이혼작곡2’(극본 피비(Phoebe, 임성한)·연출 유정준, 이승훈·제작 ㈜지담미디어) 8회는 전국 시청률 9.334%(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자체 최고 성적이자 8회 연속 시청률 상승이다. 시즌1의 최고 기록(9.7%)에도 불과 0.4%포인트 차까지 따라붙어 다음 회에서 이를 경신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함께 있는 모습을 들킨 배우 성훈과 이가령, 이민영이 삼자대면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울분을 참지 못하고 시부모 앞에서 남편인 판사현(성훈)의 따귀를 올려붙이는 부혜령(이가령) 앞에서도 이성을 잃지 않고 상황을 마무리하려는 송원(이민영)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날 송원은 “어떻게 만나게 됐냐?”는 부혜령의 다그침에 “특별한 사건없이 그냥 자연스럽게 이야기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곁에서 송원을 보호하려는 판사현에게 물리적 폭행을 가하는 부혜령에게 송원은 “이러니 나한테 끌렸죠. 시부모님이 해준 반찬 모두 버리고, 생일에 인스턴트 미역국 줬다고요?”라고 눈물을 흘리며 외쳤지만, 이는 그의 상상 속 장면일 뿐이었다. 부혜령의 온갖 면박에도 감내하는 송원의 모습은 이민영의 연기력을 통해 더욱 빛을 발했다.

한편 이날 사피영(박주미)의 어머니는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되고, 어머니를 보기 위해 병원으로 달려온 사피영은 남편 신유신(이태곤)이 불륜의 상대인 아미와 안고 있는 모습을 본 후 실신한다. 이윽고 정신을 차린 사피영이 신유신에게 “아미가 누구야?”라고 직접 묻는 장면으로 마무리되며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결혼작사 이혼작곡2’ 9회는 10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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