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임승호·양준우
“20代로서 청년 애로사항 공감”


“청년 세대가 기성 정치권을 향해 직접 목소리를 내는 출발점에 섰다.”

국민의힘 대변인으로 나란히 입성한 임승호(27·사진 왼쪽)·양준우(26·오른쪽) 씨는 6일 20대 젊은 대변인의 당선 의미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전날(5일) 치른 ‘나는 국대(국민의힘 대변인)다’ 토론배틀 결승전에서 1·2위 성적을 거둬 당 대변인으로 내정된 이들은 이준석 대표와 간담회 직후 직무 연수에 들어갔다.

임 씨는 이날 문화일보와의 통화에서 “제가 20대로서 현시점에서 청년에게 민감하고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공감 능력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재학 중인 임 씨는 “로스쿨 재학 도중 일반 기업 취업도 시도했었다”며 “수십 곳에 지원해도 한 곳 합격하기가 힘든 현실에 따르는 불안감이 청년층에게 큰 문제”라고 말했다.

마찬가지로 취업 준비 도중 토론 배틀에 지원했던 양 씨는 “2030 세대가 실제 사용하는 살아 있는 언어, 톡톡 튀는 말을 사용하는 대변인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지난 4·7 재·보궐선거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유세 차량에서 정부 비판 발언으로 주목받은 바 있는 양 씨는 “작지만 공동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만족감이 있었다”며 현실 정치 참여를 결심한 계기를 전했다. 양 씨는 자신의 당선 의미에 대해 “기성 정치권을 향해 미래 세대가 목소리를 내는 시발점”이라고 말했다.

서종민 기자 rashomon@munhwa.com
서종민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