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개최… 160개국 참가

중국이 6일 개최하는 ‘중국 공산당과 세계정당 정상회의’에 북한이 참가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는 11일 ‘북·중우호협력상호원조조약’ 체결 60주년을 앞둔 상황에서 북한의 참가는 양국 관계의 굳건함과 향후 동아시아 외교 관계를 예측하는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는 5일 “세계정당 정상회의가 6일 오후 화상으로 개최될 것”이라면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개막 연설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난 1일 창당 100주년을 맞은 중국 공산당은 올해 행사를 대대적으로 치를 예정으로, 행사에는 전 세계 160개 국가 500여 개의 정당 및 정치조직에서 약 1만 명이 참가한다. 다만, 중국 공산당은 어떤 국가에서, 어떤 정당이 참가하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오는 11일이 북·중 우호조약 체결 60주년인 만큼, 북한이 회의에 참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외교 소식통들은 전망하고 있다. 북·중 ‘혈맹’ 관계의 상징인 이 조약에 대한 대대적 기념행사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북한이 이번 화상 정상회의를 북·중 우호 관계를 과시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베이징=박준우 특파원 jwrepublic@munhwa.com
박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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