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의, 경기전망지수 조사

“백화점이 회복세 주도할 듯”


소매유통업계의 올해 3분기 경기회복 기대감이 직전 분기 때보다 훨씬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백화점이 본격적인 경기 회복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소매유통업체 1000곳을 대상으로 ‘올 3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를 조사한 결과, 106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2분기(103)보다 3포인트 더 상승한 것이다. RBSI가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 경기를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고, 100 이하면 그 반대다.

업태별로는 백화점 지수가 2분기 96에서 3분기 107로 가장 많이 상승했다. 백신 접종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수입 의류 등 고가 상품 매출 증가세가 3분기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형마트(98)·편의점(100)·슈퍼마켓(96)도 직전 분기보다 모두 3포인트씩 상승했다. 대형마트는 점포 리뉴얼을 통해 전통적 강점인 체험 요소와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기존 매장의 물류 거점화를 통해 배송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온라인 쇼핑의 경기전망지수는 115로 가장 높았다. 백신 접종 확대에 따른 대면 소비 확산에도 온라인 소비가 이미 일상의 한 축으로 자리 잡으면서 계속 전망이 밝을 것이란 분석 때문으로 보인다.

이관범 기자 frog7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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