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美 FOMC 의사록 공개
2013년 테이퍼링 교훈 주목
현지시간으로 오는 7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테이퍼링(점진적 양적완화 축소) 논의 진척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될 예정인 가운데, 투자자들이 8년 전 있었던 테이퍼링 시기 경험을 참고할 만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당시 고점과 최근 흐름을 감안할때 저평가 된 종목은 조선·은행 주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2013년 3분기 테이퍼링에 대한 우려에도 코스피지수는 7% 상승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성장주로 분류된 소프트웨어 업종 지수가 14% 올랐고, 가치주였던 조선 업종 지수가 35% 상승했다. 벤 버냉키 당시 Fed 의장은 2013년 5월 테이퍼링을 처음 언급했고, 그해 12월 테이퍼링을 공식 발표했다. 이후 2014년 10월까지 자산 매입 규모를 축소했고, 2015년 12월 기준금리를 인상한 바 있다.
이는 최근의 흐름과 비슷하다. 제롬 파월 Fed 의장은 지난달 16일 “테이퍼링 문제를 논의할지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언급했다. 시장은 Fed가 내년 초 테이퍼링에 돌입해 2023년 안에는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테이퍼링에 착수하지는 않았지만 시장이 그 가능성을 알고 있었던 2013년 3분기와 상황이 비슷하다는 분석이다.
다만 각론으로 들어가면 2013년과 일부 다른 점이 있다. 상반기 이미 주가가 거의 모든 면에서 급등한 상태이기 때문에 가치주라고 해서 모두 저평가돼 있다고 얘기하기 어렵다. 이에 2013년 하반기 주가순자산비율(PBR)과 비교했을 때 저평가돼 있는 종목을 선별해 접근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은 “국제 유가와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상승한다고 가정했을 때 2013년보다 저평가돼 있는 가치주는 조선과 은행 업종”이라고 분석했다.
송유근 기자 6silver2@munhwa.com
2013년 테이퍼링 교훈 주목
현지시간으로 오는 7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테이퍼링(점진적 양적완화 축소) 논의 진척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될 예정인 가운데, 투자자들이 8년 전 있었던 테이퍼링 시기 경험을 참고할 만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당시 고점과 최근 흐름을 감안할때 저평가 된 종목은 조선·은행 주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2013년 3분기 테이퍼링에 대한 우려에도 코스피지수는 7% 상승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성장주로 분류된 소프트웨어 업종 지수가 14% 올랐고, 가치주였던 조선 업종 지수가 35% 상승했다. 벤 버냉키 당시 Fed 의장은 2013년 5월 테이퍼링을 처음 언급했고, 그해 12월 테이퍼링을 공식 발표했다. 이후 2014년 10월까지 자산 매입 규모를 축소했고, 2015년 12월 기준금리를 인상한 바 있다.
이는 최근의 흐름과 비슷하다. 제롬 파월 Fed 의장은 지난달 16일 “테이퍼링 문제를 논의할지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언급했다. 시장은 Fed가 내년 초 테이퍼링에 돌입해 2023년 안에는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테이퍼링에 착수하지는 않았지만 시장이 그 가능성을 알고 있었던 2013년 3분기와 상황이 비슷하다는 분석이다.
다만 각론으로 들어가면 2013년과 일부 다른 점이 있다. 상반기 이미 주가가 거의 모든 면에서 급등한 상태이기 때문에 가치주라고 해서 모두 저평가돼 있다고 얘기하기 어렵다. 이에 2013년 하반기 주가순자산비율(PBR)과 비교했을 때 저평가돼 있는 종목을 선별해 접근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은 “국제 유가와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상승한다고 가정했을 때 2013년보다 저평가돼 있는 가치주는 조선과 은행 업종”이라고 분석했다.
송유근 기자 6silver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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