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루노트’ 재즈클럽은 1981년 뉴욕 그리니치 빌리지에 개관한 이래로 사라 본, 디지 길레스피, 마일스 데이비스, 허비 행콕, 레이 찰스 등의 전설적인 재즈 아티스트들이 밟았던 무대다. 여기서 공연하는 것만으로도 재즈 뮤지션으로서 성공을 의미했다. 그러나 장기화하는 코로나19로 인해 블루노트의 음악 소리가 1년 넘게 멈춘 상황이다.
이에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이 블루노트 재즈클럽을 대관해 세계적인 스타들을 불러모았다. 재즈계의 월드스타 조 로바노, 마일스 데이비스 밴드와 엘빈 존스를 거쳐 미국의 레전드 색소포니스트 데이브 리브먼, 오랜 시간 명성을 쌓아온 재즈 베이시스트 존 패티투치, 뉴욕 재즈 신에서 가장 인기 있는 드러머 루디 로이스턴이 합동 공연했다. 이뿐만 아니라 그래미어워즈에 빛나는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빌 프리셀도 참여했다.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은 2004년 출범 이후 지금까지 다양한 재즈 음악을 국내에 소개하며 한국 음악 생태계의 다양화에 기여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지난해엔 온라인으로 치러졌다. 올해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경기 가평 자라섬에서 오프라인으로 열린다. 이에 앞서 오랫동안 자라섬재즈를 기다려온 팬들을 위해 7월 31일부터 8월 1일까지 제2회 자라섬온라인올라잇재즈페스티벌을 선보인다.
김인구 기자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