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서비스 지표 둔화와 차익실현 매물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중국 국적 기업들이 ‘공산당 리스크’가 부각되며 폭락한 점 역시 증시 하락 요인이 됐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됐고, 다우지수도 최고치에서 하락했다. 차익실현 압력에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온 게 주가하락 원인이 됐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뉴욕증시에 상장돼있는 중국 기업들의 ‘공산당 리스크’가 부각되며 폭락한 점도 주가 하락을 가속화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중국판 우버’로 불리는 디디추싱(滴滴出行)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9.52% 하락한 주당 12.49달러에 마감했다. 디디추싱은 지난달 30일 뉴욕증시에 상장됐다.
중국의 사이버 감독 기관인 인터넷안보심사판공실이 디디추싱에 대한 국가안보 심사 방침을 밝힌 게 초대형 악재로 작용했다. 개인정보 수집·사용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에서다. 중국 당국은 앞서 2일 디디추싱을 국가안보 위반 혐의로 조사하겠다고 밝힌 지 불과 이틀 만에 또 표적 수사 대상으로 삼았다.
이 여파로 또 다른 중국 대형 기술주인 바이두(百度)와 징둥(京東) 역시 각각 5.0% 하락했고, 알리바바(阿里巴巴)는 2.8% 떨어졌다.
송유근 기자 6silver2@munhwa.com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됐고, 다우지수도 최고치에서 하락했다. 차익실현 압력에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온 게 주가하락 원인이 됐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뉴욕증시에 상장돼있는 중국 기업들의 ‘공산당 리스크’가 부각되며 폭락한 점도 주가 하락을 가속화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중국판 우버’로 불리는 디디추싱(滴滴出行)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9.52% 하락한 주당 12.49달러에 마감했다. 디디추싱은 지난달 30일 뉴욕증시에 상장됐다.
중국의 사이버 감독 기관인 인터넷안보심사판공실이 디디추싱에 대한 국가안보 심사 방침을 밝힌 게 초대형 악재로 작용했다. 개인정보 수집·사용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에서다. 중국 당국은 앞서 2일 디디추싱을 국가안보 위반 혐의로 조사하겠다고 밝힌 지 불과 이틀 만에 또 표적 수사 대상으로 삼았다.
이 여파로 또 다른 중국 대형 기술주인 바이두(百度)와 징둥(京東) 역시 각각 5.0% 하락했고, 알리바바(阿里巴巴)는 2.8% 떨어졌다.
송유근 기자 6silver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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