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마라톤클래식 첫날

버디만 10개… 2위와 4타차
박인비 이븐파 공동65위 그쳐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라톤클래식 첫날 버디쇼를 펼쳤다.

세계랭킹 11위인 하타오카는 9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이랜드 메도CC(파71)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10언더파 61타를 챙겨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타오카는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잡았다. 페어웨이 안착률이 78.57%, 그린 적중률은 무려 100%. 퍼트도 26개에 불과했다. 올 시즌 하타오카의 평균 페어웨이 안착률 70.20%, 평균 그린 적중률 66.67%, 평균 퍼트 29.56개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뛰어나다. 하타오카는 박세리가 1998년 이 대회 우승 당시 세운 72홀 최저타(23언더파) 경신을 기대하고 있다.

일본대표로 도쿄올림픽 여자골프에 출전하는 하타오카는 15번 홀(파5)부터 2번 홀(파3)까지 6회 연속 버디를 낚았다. 하타오카는 1라운드를 마친 뒤 “환상적인 경기력이었고, 61타는 훈련 때도 해보지 못한 기록”이라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 도쿄올림픽 여자골프는 다음 달 4일 시작된다.

하타오카와 2위 로런 스티븐슨(미국)과는 4타 차다. 스티븐슨도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낚았다.

도쿄올림픽에서 2연패에 도전하는 박인비는 버디와 보기를 2개씩 맞바꿔 이븐파 71타, 공동 65위에 자리했다. 마라톤클래식 출전자 144명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박인비(3위)는 1라운드에서 퍼트를 35개 남겼다.

이미림과 양희영, 재미교포 제니퍼 송은 4언더파 67타(공동 8위), 김아림과 최운정은 3언더파 68타(공동 14위)로 첫날 일정을 마쳤다. 재미교포 노예림은 5언더파 66타로 공동 3위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
오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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