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농축산물 가격이 치솟으면서 주부들은 장보기가 겁난다고 이구동성이다. 작년 대비 농축산물의 경우 파가 156.6% 올라 가장 오름폭이 컸고 사과 54.3%, 배 47%, 마늘 45.7%, 달걀 38.9% 등 전반적으로 35%에서 세 자릿수까지 엄청나게 폭등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농축수산물 물가지수 평균치는 전년도 전체 평균보다 12.6%나 올라 10년 만에 두 자릿수를 기록해 3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농축수산물은 매일 우리 가족들의 식탁에 올라오기 때문에 선택의 여지 없이 누구나 사서 먹어야 하는데 이토록 많이 오를 때까지 정부 당국은 무엇을 했단 말인가. 달걀의 경우 이미 올해 초부터 폭등했고 6월부터 안정될 것이라고 했지만, 안정은커녕 치솟기만 해 30개들이 7550원으로 작년 대비 무려 46.3%나 상승했다. 6월 소비자 물가지수가 2.4%로 3개월 연속 2%대며 이는 9년 만에 최대치라고 하니 물가 상승이 예삿일이 아니다. 이처럼 모든 물가가 뛰어오르면 서민들은 어떻게 살아가란 말인가. 정부가 고삐를 잡고 비축량을 확보해 놓았더라면 이 같은 폭등 현상은 발생하지 않았으리라 여겨진다.

우향화·서울 서대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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