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9일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부친 최영섭 예비역 해군 대령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최 전 원장은 조문을 마친 김 전 위원장을 장례식장 테이블로 안내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 전 원장은 전날 오후 빈소가 마련된 이후 빈소를 거의 떠나지 않았다.
김 전 위원장은 최근 최 전 원장에 대해 “그 사람은 권력에 대한 집착이 없고 부친으로부터 ‘국가에 충성하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고 한다”며 “국가에 대한 충성심은 대단한 것 같다. 본인 의지에 따라 대선 판이 엄청나게 달라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 전 위원장은 “(최 전 원장이 대통령이 되면) 대통령 5년 임기 중 2년만 하고 2024년 총선에서 내각제를 도입하는 개헌을 검토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글·사진 박현수 기자 phs2000@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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