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공무원노조는 지난 8일 서울시와 ‘청렴서울 실천협약’을 체결(사진)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서공노와 서울시는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국민권익위원회가 매년 발표하는 청렴도 평가에서 순위를 1등급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국민권익위는 매년 외부청렴도와 내부청렴도, 정책 고객 평가점수를 더해 최종 평가 결과를 내고 있다.
서울시는 박원순 전 시장 재임 시절인 2013년에 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받은 후 계속 하위권에 머무르다 2019년에 3등급을 받았고, 지난해 2등급으로 다시 올라섰다. 오세훈 시장 재임 시절인 2008년엔 청렴도 1위를 달성한 적도 있다.
관건은 내부청렴도 향상 여부다. 전국 최대 광역지자체인 서울시의 업무처리 투명성을 의심하는 정책 고객은 적다. 하지만 내부에서 ‘갑질’ ‘성비위’ ‘불공정한 인사’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을 때마다 청렴도 점수는 내리막길을 걸었다.
협약식에서 오 시장에게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한 신용수 서공노 위원장은 “내부에서 청렴 문화가 자연스럽게 확산하도록 노조에서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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