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중퇴하고 창업의 길로

“일생일대의 경험이었다.”

‘괴짜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사진) 영국 버진그룹 회장이 11일(현지시간) 첫 민간 우주관광의 꿈을 이룬 뒤 밝힌 소감이다.

런던에서 태어난 브랜슨 회장은 고교 중퇴 후 학생용 잡지 ‘스튜던트’를 발간해 사업가의 길에 들어섰다. 이후 버진그룹을 40개 계열사를 거느린 다국적 기업으로 키워냈다. 그러나 브랜슨 회장은 돈과 명예보다 재미를 추구하며 끝없이 모험에 나섰다. 그는 1987년 열기구를 타고 대서양을 건너다 해안경비대에 구조되는 등 76차례나 죽을 고비를 넘겼다. 브랜슨 회장은 이날 비행에 앞서 인터뷰에서 “내 평생의 좌우명은 ‘용감한 자는 영원히 살지 못하지만 조심스러운 사람은 아예 사는 게 아니다’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브랜슨 회장은 이날 우주비행 성공 후 또 다른 모험에 나설 거냐는 질문에 “당분간 쉬겠다”고 답했다.

김선영 기자 sun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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