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일자리를 발굴하기 위해 ‘강남 혁신 일자리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제안된 아이디어는 구청의 민간 기업 발굴 정책과 일자리 사업 운영에 반영된다. 구는 신산업 수요를 고려한 일자리 사업화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공모 분야는 4차산업이거나 비대면 업무가 가능한 일자리다. 청년·여성·신중년과 노인 등 세대별 맞춤형 일자리와 강남구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도 공모 주제다.

이번 공모전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아이디어가 있는 참가자는 오는 20일까지 구청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된다. 구는 미래 일자리 이해도와 창의성, 지역적 적합성, 중복성에 초점을 맞춰 부문별로 평가할 예정이다. 구는 공모전 참가자 중 높은 평가를 받은 12명에게 총 540만 원을 시상한다. 금상 수상자에는 200만 원, 은상은 100만 원, 동상(2명)은 각 50만 원, 장려상(3명)은 각 30만 원, 노력 제안상(5명)은 각 1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1차 예비 심사와 전문가 본심사 결과는 9월 중 발표할 계획이다.

민정혜 기자 leaf@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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