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대권도전 시사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13일 “정권 교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정치 세력 교체”라며 사실상 대권 도전을 시사했다. 김 전 부총리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정치판 자체가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제까지 우리가 경험을 해온 것처럼 단순한 정권교체로 사회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려고 20년 넘게 시도해 왔지만 사실 크게 변한 게 없었다”며 “그런 면에서 봐선 정권 교체보다 중요한 건 정치 세력의 교체이고 의사 결정 세력의 교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새로 등장할 정치 세력에 대해 김 전 부총리는 “아래로부터의 반란”이라며 “시민들의 목소리, 정치 참여와 의사결정 참여를 통한 톱 다운(top-down)적 변화와 밑에서 올라오는 ‘아래로부터의 반란’이 같이 조합될 때 우리 사회가 바뀔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김 전 부총리는 “대한민국 전체 사회 경장(更張)을 위해서 일단 주저하지 않고 모든 일을 하겠다”며 대선에 출마할 뜻을 내비쳤다. 그는 “여야 구도와 정치 현실로 볼 때 여야가 바뀐다고 해서 우리 사회의 근본적 문제나 경제의 근본적 문제가 해결될지 회의적”이라며 기존 정치권과 거리를 뒀다.
조재연 기자 jaeyeon@munhwa.com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13일 “정권 교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정치 세력 교체”라며 사실상 대권 도전을 시사했다. 김 전 부총리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정치판 자체가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제까지 우리가 경험을 해온 것처럼 단순한 정권교체로 사회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려고 20년 넘게 시도해 왔지만 사실 크게 변한 게 없었다”며 “그런 면에서 봐선 정권 교체보다 중요한 건 정치 세력의 교체이고 의사 결정 세력의 교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새로 등장할 정치 세력에 대해 김 전 부총리는 “아래로부터의 반란”이라며 “시민들의 목소리, 정치 참여와 의사결정 참여를 통한 톱 다운(top-down)적 변화와 밑에서 올라오는 ‘아래로부터의 반란’이 같이 조합될 때 우리 사회가 바뀔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김 전 부총리는 “대한민국 전체 사회 경장(更張)을 위해서 일단 주저하지 않고 모든 일을 하겠다”며 대선에 출마할 뜻을 내비쳤다. 그는 “여야 구도와 정치 현실로 볼 때 여야가 바뀐다고 해서 우리 사회의 근본적 문제나 경제의 근본적 문제가 해결될지 회의적”이라며 기존 정치권과 거리를 뒀다.
조재연 기자 jaeye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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