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는 오는 22일 충남 태안의 솔라고CC 솔코스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야마하·아너스K 오픈 위드 솔라고CC에 추천선수 자격으로 출전한다.  KPGA 제공
박찬호는 오는 22일 충남 태안의 솔라고CC 솔코스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야마하·아너스K 오픈 위드 솔라고CC에 추천선수 자격으로 출전한다. KPGA 제공
‘코리안 특급’ 박찬호(48)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네 번째 도전에 나선다.

박찬호는 오는 22일 충남 태안의 솔라고CC 솔코스에서 개막하는 KPGA투어 야마하·아너스K 오픈 위드 솔라고CC(총상금 5억 원)에 추천선수 자격으로 출전한다. 지난 4월 열린 KPGA 군산CC 오픈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KPGA투어 출전이다. 아마추어 자격의 박찬호는 대회 공동 주최사인 ‘더 클럽 아너스K’의 추천을 받았다.

KPGA 코리안투어 규정 제2장 4조 ‘대회 별 추천 선수’ 항목에 따르면 대회 타이틀 스폰서는 출전 선수 규모 10% 이하로 프로 또는 아마추어 선수를 추천할 수 있다. 아마추어 선수는 국가 상비군 이상, 대한골프협회 주관 전국 규모 대회 5위 이내 입상 경력 보유, 공인 핸디캡 3 이하의 자격 요건 중 한 가지만 충족시키면 참가할 수 있다. 박찬호는 지난 4월 대한골프협회로부터 공인 핸디캡 3 이하 증명서를 받았다.

박찬호의 KPGA 코리안투어 출전은 이번이 네 번째다. 2018년 솔라고CC 라고코스에서 열린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에 출전해 당시 김영웅(23)과 팀 우승을 합작했다. 2019년에도 김영웅과 제2회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에 참가해 팀 성적 공동 33위를 기록했다. 올해 군산CC 오픈에서는 컷 탈락했지만 2라운드 2번 홀(파5)에서 드라이버샷 비거리 317야드를 기록해 화제가 됐다.

야마하·아너스K 오픈 with 솔라고CC는 올해도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열려 장타자 박찬호의 성적이 기대를 모은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각 홀 성적에 따라 점수를 얻는다. 앨버트로스를 기록하면 8점을 얻고 이글은 5점, 버디는 2점을 받는다. 파는 0점으로 점수가 없다. 대신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하는 -3점으로 처리된다. 파가 많아도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버디 이상의 결과가 필요한 만큼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유도한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
오해원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