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P 차이 나던 백신접종률
한달만에 30%대로 비슷해져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1615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인구수 대비 신규 확진자 비율이 일본의 1.7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지금까지 방역 우위를 자신하던 일본에도 뒤처지게 됐다. 백신 수급난으로 접종률마저 정체되면서 빠르게 치고 올라온 일본에 거의 따라잡혔다.
14일 한국 및 일본 정부 발표에 따르면 양국의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각각 1615명, 2386명을 기록했다. 단순 수치상으로는 일본이 훨씬 더 많아 보이지만 전체 인구수 대비 신규 확진자 비율은 한국이 0.0031%, 일본 0.0018%로 한국이 일본보다 1.7배가량으로 더 높다. 물론 이날까지 한국의 누적 확진자는 17만296명, 일본은 82만5185명으로 일본이 크게 높으며 인구 대비 비율도 한국 0.33%, 일본 0.65%로 일본이 여전히 더 높은 상황이다.
백신 접종을 본격화한 이후 처음으로 백신 접종률도 일본에 거의 따라잡혔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한 백신 접종률은 30.6%로, 일본 30.45%(12일 아워월드인데이터 집계)와 불과 0.15%포인트 차이다. 지난 6월 19일 당시 한국의 백신 접종률은 29.32%로 당시 19.73%에 그쳤던 일본을 크게 앞섰으나 이후 일본은 빠르게 치고 올라와 약 한 달 만에 10%포인트 이상 높인 반면 한국은 1%포인트 상승하는 데 그쳤다. 최근 양국의 백신 접종률 상승세가 현격한 차이를 보인 것은 양국 정부의 백신 수급 능력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은 이날 현재까지 1억9300만 회분 도입을 확정했으나 도입 완료된 것은 2150만 회분에 그치는 등 대부분 백신 공급이 하반기에 몰린 반면 5월 기준 3억1400만 회분을 확보한 일본은 수급 상황이 상대적으로 원활하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는 지난 4월 미·일 정상회담 당시 화이자 측과 접촉해 백신을 추가 확보하기도 했다. 일본은 백신 접종 초기 의료인력과 접종장소 부족 등으로 혼선을 겪었지만 6월 이후에는 일일 평균 백신 접종횟수가 거의 100만 회에 달하는 상황이다.
물론 이날 도쿄(東京)에서 기저질환이 없었던 30대 남성이 코로나19로 사망하는 등 도쿄올림픽 개막을 9일 앞두고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큰 상황이다. 올림픽 참석을 위해 각국 선수단들이 속속 입국하는 가운데 중국 요트대표팀은 AFP통신을 통해 “현지 방역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호텔 같은 층에 일반 투숙객이 묵고 있어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있다”고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세희·김선영 기자
한달만에 30%대로 비슷해져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1615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인구수 대비 신규 확진자 비율이 일본의 1.7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지금까지 방역 우위를 자신하던 일본에도 뒤처지게 됐다. 백신 수급난으로 접종률마저 정체되면서 빠르게 치고 올라온 일본에 거의 따라잡혔다.
14일 한국 및 일본 정부 발표에 따르면 양국의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각각 1615명, 2386명을 기록했다. 단순 수치상으로는 일본이 훨씬 더 많아 보이지만 전체 인구수 대비 신규 확진자 비율은 한국이 0.0031%, 일본 0.0018%로 한국이 일본보다 1.7배가량으로 더 높다. 물론 이날까지 한국의 누적 확진자는 17만296명, 일본은 82만5185명으로 일본이 크게 높으며 인구 대비 비율도 한국 0.33%, 일본 0.65%로 일본이 여전히 더 높은 상황이다.
백신 접종을 본격화한 이후 처음으로 백신 접종률도 일본에 거의 따라잡혔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한 백신 접종률은 30.6%로, 일본 30.45%(12일 아워월드인데이터 집계)와 불과 0.15%포인트 차이다. 지난 6월 19일 당시 한국의 백신 접종률은 29.32%로 당시 19.73%에 그쳤던 일본을 크게 앞섰으나 이후 일본은 빠르게 치고 올라와 약 한 달 만에 10%포인트 이상 높인 반면 한국은 1%포인트 상승하는 데 그쳤다. 최근 양국의 백신 접종률 상승세가 현격한 차이를 보인 것은 양국 정부의 백신 수급 능력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은 이날 현재까지 1억9300만 회분 도입을 확정했으나 도입 완료된 것은 2150만 회분에 그치는 등 대부분 백신 공급이 하반기에 몰린 반면 5월 기준 3억1400만 회분을 확보한 일본은 수급 상황이 상대적으로 원활하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는 지난 4월 미·일 정상회담 당시 화이자 측과 접촉해 백신을 추가 확보하기도 했다. 일본은 백신 접종 초기 의료인력과 접종장소 부족 등으로 혼선을 겪었지만 6월 이후에는 일일 평균 백신 접종횟수가 거의 100만 회에 달하는 상황이다.
물론 이날 도쿄(東京)에서 기저질환이 없었던 30대 남성이 코로나19로 사망하는 등 도쿄올림픽 개막을 9일 앞두고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큰 상황이다. 올림픽 참석을 위해 각국 선수단들이 속속 입국하는 가운데 중국 요트대표팀은 AFP통신을 통해 “현지 방역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호텔 같은 층에 일반 투숙객이 묵고 있어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있다”고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세희·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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