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파괴, 인적 공격” 전시회 취소 요구
현지 경찰, 협박 및 업무방해 혐의로 조사
‘폭죽에 이어 협박문까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을 선보이는 행사를 저지하기 위한 일본 우익 세력의 협박이 이어지고 있다.
14일 교도(共同)통신은 16∼18일까지 소녀상 등을 보여주는 ‘표현의 부자유전(不自由展) 간사이’가 예정된 일본 오사카(大阪)시의 전시장 ‘엘 오사카’에 “개최하면 실력 저지에 나서겠다”는 내용의 협박문이 배달됐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오사카부 관내 우체국 소인이 찍힌 우편물이 전날 엘 오사카에 배달됐으며 해당 협박문에는 “예상하지 못한 사태를 경고한다. 전시 시설의 파괴, 인적 공격을 포함한다”고 전시회 취소를 요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우편물 내에 위험물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현지 경찰은 협박 및 위력에 의한 업무 방해 혐의로 사건을 수사 중이다. 전시장 관리자는 “위협을 느끼지만 즉시 임시 휴관하는 것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협박문은 소녀상 등의 전시 계획에 불만을 품은 극우 세력이 행사를 방해하기 위해 보낸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지난 8일 위안부 소녀상 등을 선보이는 전시회인 ‘우리들의 표현의 부자유전·그 후’가 열리고 있는 아이치(愛知)현 나고야(名古屋)시 ‘시민 갤러리 사카에’에 8일 오전 배달된 우편물을 직원이 열려고 하자 폭죽으로 추정되는 물질이 터졌다.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현장 안전 우려를 고려해 주최 측은 행사를 중단하기로 했다. 사건이 발생하자마자 전시회장에 있던 인원 모두가 외부로 대피했다.
도쿄(東京)에서 추진했던 소녀상 전시는 우익 세력의 방해가 이어지자 시설 관리자 측이 주변에 민폐를 끼친다며 장소 제공 의사를 번복해 행사가 연기됐다.
김선영 기자
현지 경찰, 협박 및 업무방해 혐의로 조사
‘폭죽에 이어 협박문까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을 선보이는 행사를 저지하기 위한 일본 우익 세력의 협박이 이어지고 있다.
14일 교도(共同)통신은 16∼18일까지 소녀상 등을 보여주는 ‘표현의 부자유전(不自由展) 간사이’가 예정된 일본 오사카(大阪)시의 전시장 ‘엘 오사카’에 “개최하면 실력 저지에 나서겠다”는 내용의 협박문이 배달됐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오사카부 관내 우체국 소인이 찍힌 우편물이 전날 엘 오사카에 배달됐으며 해당 협박문에는 “예상하지 못한 사태를 경고한다. 전시 시설의 파괴, 인적 공격을 포함한다”고 전시회 취소를 요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우편물 내에 위험물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현지 경찰은 협박 및 위력에 의한 업무 방해 혐의로 사건을 수사 중이다. 전시장 관리자는 “위협을 느끼지만 즉시 임시 휴관하는 것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협박문은 소녀상 등의 전시 계획에 불만을 품은 극우 세력이 행사를 방해하기 위해 보낸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지난 8일 위안부 소녀상 등을 선보이는 전시회인 ‘우리들의 표현의 부자유전·그 후’가 열리고 있는 아이치(愛知)현 나고야(名古屋)시 ‘시민 갤러리 사카에’에 8일 오전 배달된 우편물을 직원이 열려고 하자 폭죽으로 추정되는 물질이 터졌다.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현장 안전 우려를 고려해 주최 측은 행사를 중단하기로 했다. 사건이 발생하자마자 전시회장에 있던 인원 모두가 외부로 대피했다.
도쿄(東京)에서 추진했던 소녀상 전시는 우익 세력의 방해가 이어지자 시설 관리자 측이 주변에 민폐를 끼친다며 장소 제공 의사를 번복해 행사가 연기됐다.
김선영 기자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