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일시 접종후 공백 반복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상황이 ‘쪼개기 접종’으로 급격한 계단식 추이를 보이면서 일본의 접종률이 우리나라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고른 수급이 이뤄진 미국과 일본 등에 비해 한국의 백신 접종은 불규칙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정부의 백신 1억9300만 회분 확보 발표와 달리 실제로 백신이 들어와야 접종이 가능한 천수답 형태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5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백신의 신규 1차 접종은 11만1631건, 접종 완료는 10만2000건을 기록했다. 하반기 들어 하루 최소 수천 건대까지 줄면서 거의 멈췄던 접종 진행이 다소 풀린 모습이지만, 지난 6월의 하루 50만 건 이상의 접종 진행에 비해서는 여전히 더디다. 영국 옥스퍼드대의 통계 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정체 구간을 이어가는 가운데 지난 13일 기준으로는 일본에 인구 대비 접종률을 추월당했다. 접종률 그래프 ‘모양새’를 보면 상황을 낙관하기가 어렵다. 미국이나 일본은 접종률 추이가 일정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증가하는 반면, 우리나라는 뚜렷한 정체 구간을 보인 뒤 급격한 증가, 그리고 다시 정체 구간을 반복하고 있다.
최재규 기자 jqnote9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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