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고 동해안 해수욕장이 개장하면서 가족과 함께 피서지를 찾는 인파가 증가하고 있다. 장거리 이동을 할 때에는 달리는 고속도로 위에서 엔진이 고장 나거나 타이어가 펑크 나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으므로 떠나기 전에 미리 자동차를 점검해둬야 한다. 빗길에서는 타이어와 노면 사이에 수막이 생겨 타이어가 미끄러지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감속운전을 해야 한다.

장거리 초행길일 때에는 특히 안전운전에 신경 써야 한다. 반드시 전 좌석 안전띠를 착용하고 규정 속도와 지정차로를 준수하며 차 간 안전거리도 유지해야 한다. 운전 중 졸리거나 피곤할 때는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한 뒤 운행하고, 주행 중 자주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야 한다.

또한 장거리 교대운전을 할 계획이라면 단기 운전자 확대 특약에 가입하고 긴급 출동 서비스 등 자동차보험 약관도 미리 확인해야 사고 시 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다. 교통사고는 예고 없이 찾아오기에 즐거운 휴가와 가족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교통법규를 준수하며 안전운전하기를 바란다.

박왕교·강원 삼척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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