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신형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사전계약… 3109만 원부터

국내 브랜드 최초 ‘E-라이드’ 기능 등 최신 기술 탑재

기아는 전국 기아 판매 지점과 대리점에서 신형 5세대 스포티지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의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신형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는 이달 출시 예정으로 국내 브랜드 처음으로 E-라이드(Ride) 기술을 적용했다. 하이브리드 시스템 특성을 활용해 과속 방지턱 등 둔턱 통과 시 차량의 운동 방향과 반대로 관성력이 발생하도록 모터를 제어해 승차감을 향상하는 기술이다. 회전 시 구동모터의 가·감속을 통해 차량의 전후 하중 분산을 조절해 조향 응답성을 높이는 ‘E-핸들링’ 기술도 적용됐다.

신형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모델 가격(친환경차 세제 혜택 반영)은 트림(등급)별로 프레스티지 3109만 원, 노블레스 3269만 원, 시그니처 3593만 원이다.

앞서 지난 6일 사전계약에 들어간 1.6 터보 가솔린 모델과 2.0 디젤 모델은 첫날 1만6078대의 실적을 올리며 흥행을 예고했다.

이정민 기자 jay@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