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기다리며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기다리며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오늘 최고위서 의결될 듯…김재원 등 반발 예상

국민의힘이 이준석 대표의 주요 공약인 공직후보 자격시험의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이를 위해 19일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직후보자격시험 TF 구성(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TF 위원장은 3선의 김상훈 의원이 맡는다.

위원에는 송석준·유경준 의원과 이명박 정부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박정하 전 바른정당 수석대변인, 신범철 전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박진호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조철희 당 조직국장이 내정됐다.

이날 TF 구성안이 의결되면 이미 완료된 대변인 토론배틀에 이어 이 대표의 또 다른 핵심공약인 공직후보 자격시험 이행에 속도가 날 전망이다.

이 대표는 지난 6·11 전당대회에 출마하며 국회의원이나 기초의원 등의 후보를 공천할 때 별도의 자격시험을 보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다만 김재원 최고위원 등 지도부 일부가 공직후보자격시험을 비판해온 터여서 이들이 최고위에서 반발할 경우 안건 의결이 진통을 겪을 가능성도 있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달 언론 인터뷰에서 공직후보 자격시험을 두고 “공천권이 국민의 몫인데 여기에 시험제도를 도입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며 “국민주권주의의 대원칙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정면으로 비판한 바 있다.

이 대표는 그러나 최고위에서 해당 안건이 문제없이 처리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대표는 전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공약이었는데 당연히 시행해야 한다”며 “(일부 지도부의 반발이 있다 하더라도) 의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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