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 근처 총격 사건으로 3명 부상
경기 중 총성 울리자 관중들 혼비백산 대피 소동 벌어져


미국 수도 워싱턴DC 한복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인근에서 진행 중이던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경기가 중단되고 관중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8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17일 오후 워싱턴 내셔널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간 경기가 열리던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 외곽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경기 도중 내셔널스파크 바로 옆 도로에서 차량 두 대가 총격전을 벌여 한 여성이 상처를 입었다고 밝혔다. 또 총격전에 연루된 차량 중 한 대에 타고 있던 탑승자 두 명도 상처를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발생 원인을 조사 중이며 달아난 차량 한 대를 추적 중이다.

당시 내셔널스파크에서 경기를 취재 중이던 기자들은 6회 말 경기 중 여러 발의 총성이 울렸다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총성이 울리자 관중은 혼비백산해 대피했다. 총격 직후 전광판에는 팬들에게 경기장 내부에 그대로 머물러 있어 달라는 메시지가 떴으며, 경찰이 안전하다고 판단한 뒤 경기장을 떠나도 좋다는 문구로 대체됐다. 스콧 피어 워싱턴 내셔널스 공공 안전·보안 담당 부사장은 총격 직후 관중이 경기장 내 대피소로 이동했다며 10∼15분간 대피 상태가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에는 원정팀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출전했으며 총격 사건으로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됐다.

김남석 기자
김남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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