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도 오르면 ‘최장 기록’
전문가 “조정 있어도 제한적
美 테이퍼링 시점이 더 변수”
하반기 3000∼3500선 전망
8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던 코스피 지수가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변수를 만나면서 노란등이 켜졌다. 전문가들은 델타 변이로 일시적 조정이 이뤄지겠지만, 하반기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미국의 테이퍼링(점진적 양적 완화 축소) 시작 시점과 한국의 수출 동향을 주요 변수로 주시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02포인트 오른 3232.72를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8.43포인트(0.57%) 오른 3251.13으로 출발해 강세를 보이다 상승 폭이 다소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코스피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8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이번 달에도 상승세를 이어 갈 경우 9개월 연속 상승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9개월 연속 상승은 시장 개장 이후 최장기록이다.
불확실성을 높이는 변수가 생기고 있다는 점이 걸림돌이다. 파죽지세로 오르던 증시는 델타 변이 확산을 만나 주춤하고 있다. 향후 전개상황에 대해 전문가들은 전반적인 상승세가 꺾이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일부 국가의 재봉쇄 조치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와 같은 전 세계적인 차원의 봉쇄 및 공장가동 중단 사태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 신승진 삼성증권 책임투자연구원은 “델타 변이 이슈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기존 인플레이션과 미국의 테이퍼링 관련 이슈가 사그라들어 시장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봤다.
삼성증권, KTB투자증권, 키움증권, 메리츠증권은 하반기 코스피 밴드 전망치를 3000~3500선으로 잡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 6월까지 기업들 영업이익이 186조 원에서 232조 원으로 25%가량 상향한 기조가 연말까지 이어지면 증시를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교보증권도 하반기 코스피가 3050~3450 정도에서 등락할 것으로, 유진투자증권은 하반기 코스피 상단을 3350~3400 사이로 내다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3700선 전망도 나왔다.
미국 뉴욕증시는 전날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로 1% 이상 오르며 장을 마감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49.95포인트(1.62%) 오른 34511.99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64.57포인트(1.52%) 상승한 4323.0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23.89포인트(1.57%) 뛴 14498.88을 나타냈다.
정선형 기자 linear@munhwa.com
전문가 “조정 있어도 제한적
美 테이퍼링 시점이 더 변수”
하반기 3000∼3500선 전망
8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던 코스피 지수가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변수를 만나면서 노란등이 켜졌다. 전문가들은 델타 변이로 일시적 조정이 이뤄지겠지만, 하반기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미국의 테이퍼링(점진적 양적 완화 축소) 시작 시점과 한국의 수출 동향을 주요 변수로 주시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02포인트 오른 3232.72를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8.43포인트(0.57%) 오른 3251.13으로 출발해 강세를 보이다 상승 폭이 다소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코스피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8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이번 달에도 상승세를 이어 갈 경우 9개월 연속 상승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9개월 연속 상승은 시장 개장 이후 최장기록이다.
불확실성을 높이는 변수가 생기고 있다는 점이 걸림돌이다. 파죽지세로 오르던 증시는 델타 변이 확산을 만나 주춤하고 있다. 향후 전개상황에 대해 전문가들은 전반적인 상승세가 꺾이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일부 국가의 재봉쇄 조치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와 같은 전 세계적인 차원의 봉쇄 및 공장가동 중단 사태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 신승진 삼성증권 책임투자연구원은 “델타 변이 이슈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기존 인플레이션과 미국의 테이퍼링 관련 이슈가 사그라들어 시장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봤다.
삼성증권, KTB투자증권, 키움증권, 메리츠증권은 하반기 코스피 밴드 전망치를 3000~3500선으로 잡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 6월까지 기업들 영업이익이 186조 원에서 232조 원으로 25%가량 상향한 기조가 연말까지 이어지면 증시를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교보증권도 하반기 코스피가 3050~3450 정도에서 등락할 것으로, 유진투자증권은 하반기 코스피 상단을 3350~3400 사이로 내다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3700선 전망도 나왔다.
미국 뉴욕증시는 전날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로 1% 이상 오르며 장을 마감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49.95포인트(1.62%) 오른 34511.99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64.57포인트(1.52%) 상승한 4323.0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23.89포인트(1.57%) 뛴 14498.88을 나타냈다.
정선형 기자 linear@munhwa.com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