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경찰, 모이즈 대통령 암살 추가 용의자로 경찰 3명 체포
지금껏 체포된 용의자만 26명이지만 주범이자 진짜 배후 안 잡혀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 암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아이티 경찰이 현장 체포된 콜롬비아인 용병과 아이티계 미국인 등에 이어 경찰관 등을 추가 용의자로 체포했다.
20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레옹 샤를 아이티 경찰청장은 이날 모이즈 대통령 암살 용의자로 4명을 더 체포했으며 이 중 최소 3명은 경찰이라고 말했다. 그는 체포된 경찰들의 정확한 신원이나 계급은 공개하지 않은 채 “(범인들이) 경찰 내부에 침투했다”고 말했다. 앞서 아이티 경찰은 대통령 사저 경비가 쉽게 뚫린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고위급 경찰관들을 구금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경찰 등이 추가 체포됨에 따라 사건 발생 이후 지금까지 용의자 26명이 체포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용의자 수는 늘고 있지만 주범이자 진짜 배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앞서 실제 대통령 암살을 저지른 전직 군인 출신 콜롬비아인들과 아이티계 미국인들이 먼저 체포됐고, 이들을 고용한 미국 거주 아이티 의사 크리스티앙 에마뉘엘 사농이 배후 기획자 중 한 명으로 체포됐다. 콜롬비아 경찰은 아이티 전 법무부 관리 조제프 펠릭스 바디오가 대통령 암살을 지시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마티아스 피에르 아이티 선거장관은 “암살작전이 두 사람의 작업만은 아니다”라며 사농과 바디오 외에 다른 배후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을 죽이고 싶어 했던 ‘대어’가 아직 붙잡히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더 강력한 이들이 배후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선 3일간 모이즈 대통령 추모 의식이 시작됐다. 모이즈 대통령 시신은 오는 23일 국장(國葬)을 거쳐 아이티 북부 카프아이시앵에 안장될 예정이다.
김남석 기자
지금껏 체포된 용의자만 26명이지만 주범이자 진짜 배후 안 잡혀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 암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아이티 경찰이 현장 체포된 콜롬비아인 용병과 아이티계 미국인 등에 이어 경찰관 등을 추가 용의자로 체포했다.
20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레옹 샤를 아이티 경찰청장은 이날 모이즈 대통령 암살 용의자로 4명을 더 체포했으며 이 중 최소 3명은 경찰이라고 말했다. 그는 체포된 경찰들의 정확한 신원이나 계급은 공개하지 않은 채 “(범인들이) 경찰 내부에 침투했다”고 말했다. 앞서 아이티 경찰은 대통령 사저 경비가 쉽게 뚫린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고위급 경찰관들을 구금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경찰 등이 추가 체포됨에 따라 사건 발생 이후 지금까지 용의자 26명이 체포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용의자 수는 늘고 있지만 주범이자 진짜 배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앞서 실제 대통령 암살을 저지른 전직 군인 출신 콜롬비아인들과 아이티계 미국인들이 먼저 체포됐고, 이들을 고용한 미국 거주 아이티 의사 크리스티앙 에마뉘엘 사농이 배후 기획자 중 한 명으로 체포됐다. 콜롬비아 경찰은 아이티 전 법무부 관리 조제프 펠릭스 바디오가 대통령 암살을 지시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마티아스 피에르 아이티 선거장관은 “암살작전이 두 사람의 작업만은 아니다”라며 사농과 바디오 외에 다른 배후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을 죽이고 싶어 했던 ‘대어’가 아직 붙잡히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더 강력한 이들이 배후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선 3일간 모이즈 대통령 추모 의식이 시작됐다. 모이즈 대통령 시신은 오는 23일 국장(國葬)을 거쳐 아이티 북부 카프아이시앵에 안장될 예정이다.
김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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