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이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해 캠핑 체험을 할 수 있는 비대면 쇼핑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2018년부터 VR, 증강현실(AR) 등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가상체험 서비스를 선보이며 디지털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7월 론칭한 가상피팅 서비스 ‘리얼피팅’은 오픈 이후 고객 유입률이 월평균 30% 신장하며 지난달까지 누적 이용자 수 80만 명을 달성하기도 했다. 지난해 9월에는 가상 쇼핑공간 ‘VR라이프스타일샵’을 통해 드레스룸, 취미생활 공간 등 테마별 디지털 쇼룸을 구현했다.
이번 가상 캠핑장 역시 실제 프리미엄 캠핑장을 모델로 VR 기술을 통해 구현됐다. ‘오토캠핑’ ‘백패킹’ 등 테마별 캠핑 체험 공간을 조성하고 각종 인테리어 소품과 판매 상품을 배치해 캠핑장 분위기를 연출했다. 가상 공간에는 유명 레저 브랜드 코베아의 ‘아이거 텐트’를 비롯해 ‘내셔널지오그래픽 시그니처 벤처 체어’ ‘콜맨 아이스박스’ 등 해외 인기 브랜드의 캠핑용품이 배치됐다. 가상 캠핑장에서는 전시된 상품을 바로 구매할 수도 있다.
롯데홈쇼핑은 올 하반기 중 모바일TV와 연계해 ‘메타버스 쇼핑 플랫폼’을 구축하고 고객이 눈앞에서 실물을 보는 듯한 메타버스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메타버스 쇼핑 플랫폼에서는 고객이 자신의 아바타를 통해 쇼호스트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도 있다. 메타버스는 가상·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다.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과 함께 비대면 활동이 늘어나며 메타버스의 인기도 급속도로 높아졌다. 메타버스를 활용하면 3D 기반의 가상공간에서 현실처럼 쇼핑 활동을 구현할 수 있어 유통업계에서도 최근 주목받고 있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최근 가상 환경을 활용한 비대면 쇼핑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휴가철을 앞두고 VR 기술을 활용한 가상 캠핑장을 선보이게 됐다”며 “향후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메타버스 콘텐츠 등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이색적인 쇼핑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희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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