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이후 처음 열려...납북 해결 노력
최 차관 “북한과의 대화·약속 추진이 중요”


한국과 미국, 일본의 외교차관이 참석하는 협의회가 21일 도쿄에서 근 4년 만에 열렸다.

21일 요미우리(讀賣)신문과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일본과 미국, 한국의 3개국은 21일 외교 차관 회담을 도쿄 도내에서 개최했다. 최종건 외교부 1차관과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 모리 다케오(森健良)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은 이날 오전 외무성 이쿠라(飯倉) 공관에서 열린 ‘제8차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에 참석했다.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는 2017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한·미·일 외교차관들은 일본인 납북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중국에 의한 동·남중국해에서의 힘을 배경으로 한 일방적인 현상 변경의 시도나, 대만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미 국무부에 따르면 3국은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키나와(沖繩) 현 센카쿠(尖閣)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염두에 두고, 동중국해의 현상을 변경하는 어떠한 일방적인 시도에도 반대한다는 생각에 동의한 것이다.

회담 후 기자 회견에서 모리 차관은 “3개국의 폭넓은 협력을 전진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셔먼 부장관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있어 한·미·일 협력은 결정적으로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최종건 1차관은 “(북한과의) 대화와 약속(관여) 추진이 중요하다”며 북한과의 대화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김선영 기자
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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