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서원 운영위원회는 최근 안동시 도산서원 운영위원회와 퇴계 종손을 방문해 “입원록 제1권과 원록등본(院錄謄本) 1책의 반환을 요청했으며 도산서원 유림에서 공감해 반환받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입원록 제1권은 원록등본과 함께 도산서원 유생 이휘봉이 1886년 3월 20일 안동부가 서자(庶子) 여부를 조사할 당시 증빙자료로 쓰기 위해 빌려 갔다. 입원록 제1권은 한국국학진흥원이 도산서원으로부터 기탁받아 관리 중이다. 소수서원 창건 이래 입원 유생을 기록한 입원록은 5권이 전해지고 있으며, 반환 예정인 제1권을 제외한 나머지 4권은 소수서원이 소수박물관에 맡겨 관리하고 있다.
김선우 소수서원 운영위원장은 “이번 반환을 통해 소수서원이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정체성도 되찾았다”면서 “앞으로 외부로 반출된 고문서의 적극적인 환수와 충분한 연구를 통해 국가 문화재 지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영주=박천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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