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롯데캐슬 센텀,2억 이상↓
힐스테이트 익산은 1억원 낮춰


지방 아파트 분양가격이 오르면서 올 상반기 3.3㎡당 분양가 1000만 원 시대를 열었다. 27일 부동산정보업체들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지방 신규 분양 아파트의 평균 3.3㎡당 분양가는 1180만 원으로 나타났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의 집값 상승이 전국적으로 확대되면서 지방 신규 분양가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올 상반기 지방 신규 공급 아파트의 분양 가격이 오르면서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에 공급된 단지들의 인기도 높았다. 7월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에서 분양한 ‘창원 롯데캐슬 센텀골드’는 366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5831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70.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84㎡ 분양가는 3억5200만∼4억1300만 원으로 인근 ‘메트로시티1단지(6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기준 6억 원에 거래)’와 비교하면 최대 2억4000만 원 이상 낮다.

6월 강원 춘천시에서 분양한 ‘춘천 파밀리에 리버파크’는 8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829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31.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84㎡ 분양가는 4억490만∼4억3470만 원으로 인근 ‘춘천 롯데캐슬 위너클래스(2019년 12월 분양)’ 동일 면적 분양권이 5월 5억1070만 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최대 약 1억 원 낮은 가격이다.

건설·시행사들은 하반기에도 지방에서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에 공급되는 신규 단지를 내놓는다. 현대건설은 전북 익산시 마동 일원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익산(조감도)’의 1순위 청약접수를 27일 진행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6개 동, 59∼126㎡ 총 454가구다. 분양가는 84㎡ 기준 3억130만∼3억3970만 원으로 인근에서 올해 입주한 신규 단지의 분양권(4억9511만 원 내외 거래)과 비교했을 때 약 1억 원 낮은 가격이다.

한화건설은 지난 22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일원에서 ‘한화 포레나 천안신부’ 본보기집을 열고 본격 분양 중이다. 6개 동, 76∼159㎡ 총 602가구로 구성된다. 84㎡ 분양가는 3억3220만∼3억6420만 원으로 인근 입주 단지 같은 면적 5억4800만 원에 비해 낮은 분양가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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