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 추진
열공급형 연료전지 발전소 조성
SK에코플랜트는 지난달 폐기물 처리 고도화·선진화 기업의 인수를 통해 친환경 사업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환을 한층 더 가속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2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지난달 클렌코, 대원그린에너지, 새한환경, 디디에스(DDS) 등 4개 기업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4000억여 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각 기업의 주식 전량(지분율 100%)을 인수하기로 했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인수를 통해 수처리뿐 아니라 하루 876t(의료폐기물 제외)의 폐기물 소각용량을 보유한 국내 1위 사업자로 도약했다. 앞으로 건설업에서 쌓아온 핵심 역량과 인수기업들의 노하우 및 친환경 신기술을 활용해 폐기물 처리 고도화·선진화에 나서고,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친환경 재생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추진 중인 SK에코플랜트는 핵심 구성품인 부유체 독자 모델 개발에 나선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포스코와 ‘부유식 해상풍력 고유부유체 개발을 위한 기술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은 해저면에 기초를 세우지 않고 먼바다에 풍력발전기를 부표처럼 띄워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방식이다. 입지 제약에서 자유롭고 환경 및 자연경관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으며, 어업권 침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육지나 근해에 비해 빠른 풍속을 이용한 고효율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SK에코플랜트는 2018년 울산 동남해안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통해 발전허가를 취득하며 이 분야에 첫발을 내디뎠고, 지난해부터는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본격적으로 준비해왔다. 현재는 울산에서 136㎿ 규모 사업지에 부유식 해상풍력 시제품 테스트를 계획해 발전사업허가 변경을 추진 중이며, 서해안에서도 800㎿ 규모 사업을 개발 중이다.
SK에코플랜트는 6월 한국동서발전이 발주한 4.2㎿ 규모의 북평레포츠센터 연료전지 발전소 설계·조달·시공(EPC) 공사를 수주했다. 한국동서발전과 동해시가 지역 에너지복지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강원 동해시 구미동에 있는 북평레포츠센터 부지 인근에 열공급형 연료전지 발전소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공사 기간은 약 12개월이며 내년 6월 준공 예정이다. 발전소가 준공된 후 정상 가동되면 연간 약 3만5000㎿h의 전력과 약 4000Gcal의 열을 동시에 공급하게 된다.
SK에코플랜트는 또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해 4월 서울 종로구 지플랜트(G.plant) 사옥에서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수소 및 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 협력 강화’ MOU를 체결했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
주요뉴스
시리즈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