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공급 내주 재개하지만
週단위 물량 여전히 오리무중


2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만에 500명 넘게 폭증하면서 1900명에 육박했다. 차질을 빚던 모더나 백신 국내 공급은 내주부터 재개될 예정이지만 주별 공급량은 여전히 ‘오리무중’이어서 백신 수급 불안은 가시지 않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환자는 지역발생 1823명, 해외유입 73명 등 1896명이 신규 확진됐다고 밝혔다. 전일(1365명) 대비 무려 531명이나 많은 규모로 지난 22일 1842명의 최고기록을 한 주 만에 다시 갈아치웠다. 이날 서울·경기·인천에서는 1232명의 환자가 무더기로 쏟아져 일일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 비수도권 비중도 35.0%로 높게 유지되면서 ‘풍선효과’도 계속됐다. 특히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 휴양지와 해수욕장 등에 인파가 몰리면서 하루 2000명 확진자 발생으로 상황이 흘러가고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날 김부겸 국무총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최근 불거진 모더나 백신의 국내 공급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전날(27일) 밤 정부는 모더나 측과 고위급 영상회의를 개최했다”며 “모더나 측이 다소 차질이 있었던 백신 공급을 다음 주부터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재규 기자 jqnote9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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