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가 원두를 추출하고 남은 커피 찌꺼기인 커피박(粕) 재활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성동구는 지난 21일 커피박 재활용 첨단기술을 보유한 관내 사회적 협동조합 ‘자원과 순환’과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성동구는 서울시 최초로 지역 내 커피전문점에서 버려지는 커피박을 전문업체를 통해 간편하고 손쉽게 수거할 수 있게 됐다.
원두의 0.2%가 커피로 추출되고 나면 나머지 99.8%는 커피박이 된다. 국내에서 한 해 발생하는 커피박은 약 15만t(2019년 기준)에 달한다. 이에 구는 지난 4월 ‘포이엔’ 등 지역 내 커피박 재활용 첨단기술을 보유한 업체와 ‘성동형 커피박 재활용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커피박을 재생 플라스틱·재생 목재·미생물 배터리 등으로 재자원화할 수 있는 사업 경제성을 확보했다. 포이엔 등 8개 업체로 구성된 ‘자원과 순환’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커피박 수거 방식을 구현, 수거통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커피박 발생 현황을 파악하고 협의가 이뤄진 요일과 시간에 방문해 수거의 효율을 높였다.
김도연 기자 kdychi@munhwa.com
원두의 0.2%가 커피로 추출되고 나면 나머지 99.8%는 커피박이 된다. 국내에서 한 해 발생하는 커피박은 약 15만t(2019년 기준)에 달한다. 이에 구는 지난 4월 ‘포이엔’ 등 지역 내 커피박 재활용 첨단기술을 보유한 업체와 ‘성동형 커피박 재활용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커피박을 재생 플라스틱·재생 목재·미생물 배터리 등으로 재자원화할 수 있는 사업 경제성을 확보했다. 포이엔 등 8개 업체로 구성된 ‘자원과 순환’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커피박 수거 방식을 구현, 수거통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커피박 발생 현황을 파악하고 협의가 이뤄진 요일과 시간에 방문해 수거의 효율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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