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한국 국적 얻은 전지희
中출신 유럽선수 거푸 꺾고 8강
中, 올림픽서 거둔 金 무려 28개
도쿄올림픽 탁구 출전자는 모두 161명이고, 이 중 중국 출신은 20명에 이른다.
28일 도쿄올림픽 취재 정보 사이트인 마이인포에 따르면 중국 태생인 20명이 다른 나라 국가대표로 출전하고 있다.
중국은 탁구 최강. 한국에선 양궁 올림픽 금메달보다 국가대표 되기가 더 어렵다는 말이 있다. 탁구에선 중국이 그렇다. 그만큼 중국의 선수층이 두껍고, 또 수준은 최상위다.
탁구가 올림픽 정식종목이 된 1988 서울올림픽부터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까지 중국은 금메달 32개 중 28개를 쓸어담았다. 나머지 나라 중에선 한국이 금 3개, 스웨덴이 1개를 가져갔다.
한국은 서울올림픽에서 남자단식 유남규와 여자복식 현정화, 양영자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2004 아테네올림픽에서 남자 단식 유승민(IOC 위원)이 정상에 올랐다.
한국대표팀에선 전지희(포스코에너지)가 중국 랑팡 출신으로 2008년 한국으로 이주해 2011년 한국 국적을 얻었다. 전지희는 27일 여자단식 32강전에서 프랑스의 위안자난을 4-3으로 꺾었다. 위안자난 역시 중국 출신이며 2011년 프랑스 국적을 취득했다. 전지희는 16강전에선 중국 출신인 류자(오스트리아)를 4-1로 제압했다.
58세의 백전노장인 룩셈부르크의 니샤롄은 중국여자대표팀 출신이며 지난 25일 단식 64강에서 17세인 신유빈(대한항공)에게 3-4로 패했다.
탁구 실력을 끌어올리려는 여러 나라가 중국 선수들을 영입하고 있다.
왕양(슬로바키아), 리치안(폴란드), 류위안(오스트리아), 샤오제니와 위푸(이상 포르투갈), 한잉과 샨사오나(이상 독일), 왕전과 장모(이상 캐나다) 등 유럽, 북미 국가가 중국 출신 탁구 선수들의 귀화에 공을 들였다.
박민철 기자 mindom@munhwa.com
中출신 유럽선수 거푸 꺾고 8강
中, 올림픽서 거둔 金 무려 28개
도쿄올림픽 탁구 출전자는 모두 161명이고, 이 중 중국 출신은 20명에 이른다.
28일 도쿄올림픽 취재 정보 사이트인 마이인포에 따르면 중국 태생인 20명이 다른 나라 국가대표로 출전하고 있다.
중국은 탁구 최강. 한국에선 양궁 올림픽 금메달보다 국가대표 되기가 더 어렵다는 말이 있다. 탁구에선 중국이 그렇다. 그만큼 중국의 선수층이 두껍고, 또 수준은 최상위다.
탁구가 올림픽 정식종목이 된 1988 서울올림픽부터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까지 중국은 금메달 32개 중 28개를 쓸어담았다. 나머지 나라 중에선 한국이 금 3개, 스웨덴이 1개를 가져갔다.
한국은 서울올림픽에서 남자단식 유남규와 여자복식 현정화, 양영자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2004 아테네올림픽에서 남자 단식 유승민(IOC 위원)이 정상에 올랐다.
한국대표팀에선 전지희(포스코에너지)가 중국 랑팡 출신으로 2008년 한국으로 이주해 2011년 한국 국적을 얻었다. 전지희는 27일 여자단식 32강전에서 프랑스의 위안자난을 4-3으로 꺾었다. 위안자난 역시 중국 출신이며 2011년 프랑스 국적을 취득했다. 전지희는 16강전에선 중국 출신인 류자(오스트리아)를 4-1로 제압했다.
58세의 백전노장인 룩셈부르크의 니샤롄은 중국여자대표팀 출신이며 지난 25일 단식 64강에서 17세인 신유빈(대한항공)에게 3-4로 패했다.
탁구 실력을 끌어올리려는 여러 나라가 중국 선수들을 영입하고 있다.
왕양(슬로바키아), 리치안(폴란드), 류위안(오스트리아), 샤오제니와 위푸(이상 포르투갈), 한잉과 샨사오나(이상 독일), 왕전과 장모(이상 캐나다) 등 유럽, 북미 국가가 중국 출신 탁구 선수들의 귀화에 공을 들였다.
박민철 기자 mindo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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