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는 7월 31일 일본 도쿄의 아리아케 테니스 파크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파블로 카레뇨 부스타(스페인)에게 1-2(4-6, 7-6<8-6>, 3-6)로 패했다.
조코비치는 전날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와 4강전에서 패해 올해 4대 메이저대회와 함께 올림픽에서 우승하는 ‘골든 그랜드 슬램의 꿈이 깨졌다. 결국 동메달 결정전에서도 패하며 3개 대회 연속 올림픽 메달 도전이 무산됐다. 부스타와 경기 도중 라켓을 집어 던지는 등 신경질적인 반응도 몇 차례 나왔다.
결국 단식 메달이 좌절되자 니나 스토야노비치와 함께 출전을 앞뒀던 혼합 복식도 어깨 통증 탓에 기권해 도쿄올림픽 메달 도전이 허무하게 끝났다. 조코비치는 2008 베이징올림픽 단식 동메달이 유일하게 올림픽 출전에서 거둔 성과다.
하지만 조코비치의 올림픽 도전은 멈추지 않는다. 고민 끝에 도쿄올림픽 출전을 결정했던 조코비치는 “올림픽에 온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 패배는 아쉽지만 이 과정이 나를 더 강하게 만들 것”이라며 “2024년 파리올림픽까지 계속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