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정우천 기자

김영록 전남지사가 1일 도쿄올림픽에서 펜싱 종목 올림픽 2연패를 이끈 에콜리안영광CC 소속 김정환·구본길 선수와 양궁 종목 3관왕의 금자탑을 쌓아 올린 안산 선수 측에 축전을 보내 축하와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김정환·구본길 선수 등으로 구성된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지난달 28일 도쿄올림픽 단체전 결승에서 이탈리아를 45대 26으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김정환 선수는 앞서 대회 첫날인 24일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 지사는 두 선수에게 ‘도쿄올림픽 펜싱 종목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불굴의 의지를 보여준 것에 대해 200만 도민과 함께 박수를 보낸다’는 축하메시지와 꽃다발을 전달했다.

김 지사는 또 안산 선수의 아버지 안경우 씨에게 ‘올림픽 3관왕 딸로 키워 호남의 자부심과 강인한 정신력을 전 세계에 보여준 것에 대해 200만 도민과 함께 박수를 보낸다’는 축하메시지를 보냈다. 안 씨는 강진읍 남포 출신으로 강진고(4회)를 졸업했으며, 광주에서 터를 잡은 뒤 안산 선수를 낳았다.

‘신예 궁사’ 안산 선수는 지난달 30일 열린 도쿄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러시아올림픽위원회의 옐레나 오시포바를 6대 5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하며 올림픽 사상 첫 양궁 3관왕 영예를 안았다.

김 지사는 도민들에게 “한·일전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여자배구의 염혜선(목포 출신), 올림픽 2연패를 노리는 골프의 김세영(영암 출신) 등 지역 출신 선수들이 도쿄올림픽에 참가하고 있다”며 “코로나 상황에서 외출보다는 가족들과 함께 우리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응원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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