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진 도봉구청장이 폭염탈출냉장고를 찾은 주민과 대화하고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이 폭염탈출냉장고를 찾은 주민과 대화하고 있다.
서울 도봉구가 더위 취약계층에 쿨침구 세트와 시원한 생수 등 냉방물품을 지원한다.

구는 65세 이상 수급자, 차상위계층, 동별로 추천하는 취약층 등 약 6500명에게 쿨베개와 쿨매트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로 고통을 호소하는 더위 취약계층에게 시원한 잠자리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냉방물품은 이달 초면 모두 전달될 예정이다.

구는 이달 말까지 폭염탈출냉장고도 운영할 예정이다. 구는 하천변, 공원, 선별검사소 등 지역 내 사람들의 이동량이 많고 장시간 햇빛에 노출될 수 있는 장소 13곳을 선정해 급수용 냉장고를 비상 설치했다.

폭염탈출냉장고는 시원한 생수가 필요한 사람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구는 하루에 네 번 생수를 채워 넣을 예정이다.

구는 폭염탈출냉장고의 위생 관리와 무분별한 이용을 막기 위해 자율방재단과 자원봉사자들을 배치했다. 냉장고 옆에는 분리수거함을 함께 설치해 빈 병을 올바로 버릴 수 있도록 유도했다.

이 밖에도 구는 올여름 강력한 더위에 맞서 ▲무더위쉼터 ▲야간 안전숙소 ▲취약계층 방문 건강관리(안부전화) ▲무료 양산 대여 ▲건널목 및 공원 그늘막 설치 ▲도로 물청소 확대 시행 등 대책을 운영하고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이상 고온으로 자칫 건강이 위험할 수 있는 어르신과 같은 폭염 취약계층을 집중적으로 살피고, 추가적인 지원방안도 계속해 마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승현 기자
권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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