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는 점차 늘어나는 복지 서비스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구립 ‘강감찬 데이케어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구는 대학12길 16에 있는 부지를 매입해 지상 4층 연면적 499㎡ 규모로 센터를 신축했다. 센터는 관악구 내 첫 번째 구립 요양시설로, 부득이한 사유 때문에 가족의 보호를 받을 수 없는 어르신들이 하루 일정 시간 입소해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설이다. 조성을 위한 예산은 29억 원이 투입됐다. 센터 1∼2층은 경로당으로, 3∼4층이 센터로 사용된다.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등 10여 명의 직원이 상주하며 어르신들의 건강을 관리하고 인지 지원 프로그램 참여 등을 지원한다. 최대 23명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장기 요양등급 3∼5등급인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상담 후 이용할 수 있다. 이용시간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
노기섭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