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는 저소득 어르신들의 여름철 건강 증진을 돕고,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1인당 2만 원 상당의 보양식을 제공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실시하는 ‘든든한 영양식 한 끼 지원 사업’은 관내 17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함께 한다. 사업에 투입되는 약 4100만 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을 활용한다.

대상은 종로구 거주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에 속하는 주민 2065명이다. 이는 지난 6월 30일 기준 관내 65세 이상 법정 저소득 가구 전체에 해당한다.

구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어르신 식사 행사를 전처럼 열기 어려워짐에 따라 지역사회 차원에서 뜻을 모아 영양가 있는 한 끼를 지원하고자 이번 사업을 계획하게 됐다. 아울러 관광객 감소와 재택근무 증가 등의 영향으로 얼어붙은 골목 경제를 살리려 어르신들의 선호도를 반영한 지역 소상공인 식당을 사전 선정했다. 영양식은 소상공인 식당에서 △포장 △배달 △쿠폰 지급 등의 방법으로 전달하는 중이다. 김영종(사진) 종로구청장은 “취약계층 주민을 꼼꼼히 살피고 여름철 온열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지속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김도연 기자 kdych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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