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표팀이 4일 오전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8강전에서 터키에 세트스코어 3-2(17-25, 25-17, 28-26, 18-25, 15-13)로 승리한 뒤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대표팀이 4일 오전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8강전에서 터키에 세트스코어 3-2(17-25, 25-17, 28-26, 18-25, 15-13)로 승리한 뒤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세계랭킹 4위팀에 3-2로 승리
‘해결사’김연경 28득점 맹활약


도쿄=허종호 기자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9년 만에 다시 올림픽 4강에 진출했다.

여자배구대표팀은 4일 오전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8강전에서 치열한 공방전을 펼쳐 터키에 세트 스코어 3-2(17-25, 25-17, 28-26, 18-25, 15-13)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랭킹에서 한국은 13위, 터키는 4위. 객관적인 전력에서 열세지만 대표팀은 투혼을 발휘, 대어를 낚으면서 준결승전에 올랐다.

터키는 여자배구의 간판스타 김연경(상하이)이 오랫동안 활약했던 세계 최정상급 리그를 갖추고, 국제무대에서도 강적으로 군림했지만 여자배구팀은 사력을 다해 맞섰다.

마지막 5세트에서 김연경이 해결사를 자처했다. 9-10에서 김연경은 3연속 득점을 올렸고, 14-13에서 마지막 득점을 책임졌다. 33세인 김연경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8득점을 쓸어담았다.

여자배구는 1976 몬트리올올림픽에서 한국 구기종목 사상 최초로 올림픽 메달, 동메달을 획득했다. 2012 런던올림픽에서 4강에 진출했지만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선 8강에서 탈락했다. 하지만 난적 터키를 제압, 다시 4강에 올라 결승 진출을 바라보게 됐다.

대표팀은 이날 오후 9시 30분부터 열리는 브라질-러시아올림픽위원회의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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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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