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로서 국가에 큰 기여
국민 대통합 차원서 사면을”

윤석열, 충청도로 여름 휴가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5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석방과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 필요성을 제기했다.

최 전 원장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에서 “이 부회장의 경우 원칙적으로 가석방의 기본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동안 기업가로서 국가에 기여한 부분, 또 앞으로 기여할 부분도 함께 고려해서 판단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전직 대통령 두 분이 지금 현재처럼 수형 생활을 하고 계시는 거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김대중 대통령께서 김영삼 대통령께 건의해서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을 사면했던 것처럼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국민 대통합의 차원에서 사면을 행사해 주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날 공식적으로 대선 출마를 선언한 최 전 원장은 이날 고향인 경남 진해를 시작으로 대구·경북 등을 방문하는 지방 행보를 시작했다. 최 전 원장은 서울 국립현충원 참배 이후 창원의 국립3·15민주묘지, 천안함 수색 과정에서 숨진 고 한주호 준위 동상이 있는 창원 진해구 진해루해변공원을 찾았다.

한편 또 다른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이날부터 나흘간 충청 지역으로 여름 휴가를 떠났다. 지난 6월 29일 대권 도전을 공식 발표한 후 첫 공식 휴가다. 윤 전 총장 캠프 관계자는 “휴가 동안 개인 일정을 수행하면서 몇몇 인사도 만나고,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구상과 정권 교체의 각오를 다지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친인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충남 논산 출신이어서 윤 전 총장은 ‘충청 대망론’의 주자로 거론돼 왔다.

손고운·이후민·김현아 기자
이후민
김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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