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흘째 100명 넘나들어
경남 82명 등 비수도권서 속출


5일 0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776명으로, 이 중 국내 발생은 1717명이다. 지난 7월 7일(1212명)부터 30일째 하루 확진자 수가 1100명 이상 쏟아지고 있다. 전국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속출하며 전방위로 확산하는 양상이다.

대구에서 비수도권 중 가장 많은 121명이 나왔다. 이는 신천지 사태로 발생한 1차 대유행 후반부인 지난해 3월 11일(131명) 이후 최다 수치다. A 교회와 수성구 태권도장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75명이 확진된 A 교회는 수성구·동구·달서구 등 대구지역에 3곳이 있으며 경북에도 관련 교회가 있다. 수성구 교회에서 전날 5명이 양성판정을 받은 후 이날 세 교회에서 확진자가 추가됐다. 교회 간 교류가 활발해 방역 당국은 확산저지에 전력하고 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된 수성구 태권도장에서도 14명이 추가됐다. 이 태권도장 관련 대구지역 누적확진자는 69명이며 다른 지역에서 이첩된 확진자를 포함하면 73명에 이른다. 경북에서도 A 교회 관련 21명, 수성구 태권도장 관련 4명 등 60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부산에서도 11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산은 다양한 소규모 집단감염이 속출하며 최근 3일간 하루 확진자가 100명을 넘나들고 있어 비상이 걸렸다.

서울 466명·경기 487명·인천 90명 등 수도권에서 전체의 약 59%인 1043명이 발생했다. 서울에서는 용산구 PC방 관련 9명, 동작구 사우나 관련 2명, 강남구 실내체육시설 관련 2명 등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경기에서는 평택시 운동시설 관련 7명이 추가돼 누적확진자가 39명으로 늘었다. 이 밖에 경남 82명·충남 71명·대전 70명·충북 45명·강원 31명·제주 24명 등 전국 17개 시·도에서 두 자릿수 이상의 확진자가 나왔다.

김구철 기자, 전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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