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일보·예스24 - 국민서평프로젝트 ‘읽고쓰는 기쁨’
- 2차 공모 심사평
“단순한 감상수준 넘어서 객관적이고 적극적 평가”
“서평들이 단순 감상을 넘어서 우리가 공동으로 생각할 거리를 짚어내고, 이에 대한 성찰적 의견을 제시하는 등 수준이 확 올라갔습니다.”
문화일보·예스24 공동 기획 ‘국민 서평 프로젝트 - 읽고 쓰는 기쁨’ 우수 서평 평가위원인 장은수 편집문화실험실 대표는 2차 공모 결과 심사를 마치고 이 같은 총평을 내놨다.
‘책 내용 요약이나 개인적 감상 표현을 넘은 객관적이고 적극적인 평가’라는 서평의 목적에 부합하는 글이 많았다는 얘기다. 김금희 소설가와 하지현 정신의학전문의 겸 작가 등 다른 두 명의 평가위원도 공모된 서평에 대한 호평을 쏟아냈다.
‘클라라와 태양’(가즈오 이시구로 지음·민음사)과 ‘식물학자의 노트’(신우혜 지음·김영사),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마이클 셸런버거 지음·부키) 등 3권의 책을 대상으로 한 이번 공모에서 3인의 평가위원이 뽑은 우수 서평 중에는 ‘클라라와 태양’을 다룬 글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대상 수상작인 윤미진 씨의 글도 이에 해당한다.
하 작가는 윤 씨의 글에 대해 “이시구로의 전작 ‘나를 보내지 마’부터 이어지는 문제의식을 분명히 하며, 익숙한 영화 ‘토이 스토리’를 한 맥락으로 엮으면서 결국 ‘인간다움’의 이상향을 인공지능(AI) 로봇이 해낸다는 부조리함을 날카롭게 짚어냈다”고 평가했다.
장 대표는 “내용을 차분히 잘 요약하면서, ‘AI가 인간보다 더 인간다울 때, 인간은 이를 받아들일 수 있는가?’라는 좋은 질문을 꺼냈다”고 말했다.
우수상 수상작 3편 중 하나인 박정우 씨의 ‘클라라와 태양’ 서평도 “‘불안’이라는 현대적 감정을 프리즘 삼아, 인간은 ‘향상’을 통해서가 아니라 ‘사랑과 믿음’을 통해서 비로소 구원받을 수 있다는 작품의 메시지를 선명하게 드러냈다”(장은수), “조시의 치유를 현대인의 불안으로 은유 포인트를 잡아내며 과학발전의 대체와 향상이 갖는 끝나지 않는 만족의 문제를 잘 기술했다”(하지현) 등의 호평을 받았다.
김 작가는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을 서평한 고민경 씨의 글에 대해 “책이 가지고 있는 논쟁적 성격을 부각시켜 자신의 비판적 의견을 개진하는 인상적인 글”이라고 높이 평했고, 김덕훈 씨의 글에 대해서도 “책의 논지를 혐오 등 사회의 다른 이슈에도 적용해 글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오남석 기자 greentea@munhwa.com
- 2차 공모 심사평
“단순한 감상수준 넘어서 객관적이고 적극적 평가”
“서평들이 단순 감상을 넘어서 우리가 공동으로 생각할 거리를 짚어내고, 이에 대한 성찰적 의견을 제시하는 등 수준이 확 올라갔습니다.”
문화일보·예스24 공동 기획 ‘국민 서평 프로젝트 - 읽고 쓰는 기쁨’ 우수 서평 평가위원인 장은수 편집문화실험실 대표는 2차 공모 결과 심사를 마치고 이 같은 총평을 내놨다.
‘책 내용 요약이나 개인적 감상 표현을 넘은 객관적이고 적극적인 평가’라는 서평의 목적에 부합하는 글이 많았다는 얘기다. 김금희 소설가와 하지현 정신의학전문의 겸 작가 등 다른 두 명의 평가위원도 공모된 서평에 대한 호평을 쏟아냈다.
‘클라라와 태양’(가즈오 이시구로 지음·민음사)과 ‘식물학자의 노트’(신우혜 지음·김영사),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마이클 셸런버거 지음·부키) 등 3권의 책을 대상으로 한 이번 공모에서 3인의 평가위원이 뽑은 우수 서평 중에는 ‘클라라와 태양’을 다룬 글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대상 수상작인 윤미진 씨의 글도 이에 해당한다.
하 작가는 윤 씨의 글에 대해 “이시구로의 전작 ‘나를 보내지 마’부터 이어지는 문제의식을 분명히 하며, 익숙한 영화 ‘토이 스토리’를 한 맥락으로 엮으면서 결국 ‘인간다움’의 이상향을 인공지능(AI) 로봇이 해낸다는 부조리함을 날카롭게 짚어냈다”고 평가했다.
장 대표는 “내용을 차분히 잘 요약하면서, ‘AI가 인간보다 더 인간다울 때, 인간은 이를 받아들일 수 있는가?’라는 좋은 질문을 꺼냈다”고 말했다.
우수상 수상작 3편 중 하나인 박정우 씨의 ‘클라라와 태양’ 서평도 “‘불안’이라는 현대적 감정을 프리즘 삼아, 인간은 ‘향상’을 통해서가 아니라 ‘사랑과 믿음’을 통해서 비로소 구원받을 수 있다는 작품의 메시지를 선명하게 드러냈다”(장은수), “조시의 치유를 현대인의 불안으로 은유 포인트를 잡아내며 과학발전의 대체와 향상이 갖는 끝나지 않는 만족의 문제를 잘 기술했다”(하지현) 등의 호평을 받았다.
김 작가는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을 서평한 고민경 씨의 글에 대해 “책이 가지고 있는 논쟁적 성격을 부각시켜 자신의 비판적 의견을 개진하는 인상적인 글”이라고 높이 평했고, 김덕훈 씨의 글에 대해서도 “책의 논지를 혐오 등 사회의 다른 이슈에도 적용해 글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오남석 기자 greentea@munhwa.com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